안녕하세요!
수술 없이 허리디스크 이겨낸,
리메이크바디샵 총괄 대표,
홍 석 진입니다🤓
제 글을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
저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앞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게 될지에 대해서
소개하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다소 지루하겠지만,
제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갑자기 찾아온 통증, 그리고 '허리디스크'라는 진단
"허리디스크입니다. 수술을 권유드립니다"
20살이던 그때, 저에게 이 말은 세상이
멈춘 듯한 순간이었습니다.
대학생 때 고기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상체를 숙였다가 일어날 때
'뚝' 하는 파열음이 귀에까지 들렸었고
시야가 흐려지면서 쓰러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바로 응급실로 실려가게 되었고,
새벽시간이었던 그때는 진통제를 맞고
집으로 다시 온 뒤, 정밀 검사를 했습니다.
단순한 근육통이라 생각했는데,
병원 세 곳 모두 허리디스크라며
수술을 권유 했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수술이라는 말은
너무 무겁고 두렵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믿고 기대던 몸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기분이었죠.
🚪수술? 운동? 갈림길에서 내린 결정
절망 중 다행히도 마지막 병원에서
이런 말을 들게 되었습니다.
"수술 없이도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저는 곧바로 입원 치료를 선택했고,
한 달 반 동안의 집중적인 안정과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제가 제 몸을
어떻게 회복할지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고개를 숙이는 것도, 다리를 드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작은 움직임에도 통증이 따라붙었고,
내 몸이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수영과 헬스, 재활의 출발점
당시네는 지금처럼 '재활운동'이라는
개념이 보편적이지 않았기에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때 선택한 것이 수영과 헬스(웨이트 트레이닝)
이었습니다.
물속에서는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었고
헬스장에서는 아주 가벼운 무게로 몸을 움직이며
잃어버린 기능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매일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은 날도 많았지만,
'이걸 버티지 못하면 내 일상은 돌아오지 않는다'
는 생각 하나로 버텼습니다.
그렇게 통증은 점점 줄어들었고
마침내 저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몸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다시 아프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몸이 조금씩 회복되던 어느 날,
제 안에 질문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다시 아프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저는 제 몸을 더 건강하고 강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배우기 시작했고,
퍼스널트레이너가 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 같은 운동, 다른 몸.. 퍼스널트레이너로서의 고민
그렇게 준비하여 퍼스널트레이너가 되었고
회원들을 관리하고 제 몸도 꾸준히 단련하며
아프지 않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채워지지 않은 갈증을 느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같은 머신 운동이 맞는 것일까?
회원 개개인마다 다른 체형, 다른 통증, 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똑같은 운동 루틴을 적용하는 것이
맞는 걸까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한쪽 다리가 부러져 1년 가까이 병상에
누워 계셨던 회원님을 만나게 되면서 저의 생각은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친 다리는 반대편 다리에 비해 눈에 띄게 얇았고,
단순한 운동으로는 회복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때 결심했습니다.
허리통증 운동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그에 맞는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재활운동을.
그리고 어깨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에 맞는 어깨통증 운동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라고 말입니다.
📘 재활운동, 그 시작은 '공부'였습니다.
문제는 저는 비전공자였다는 점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재활 관련 전공서적을 사서 읽기 시작했지만,
초반에는 용어조차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1장을 넘기는데 며칠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보고, 정리하고, 현장에서 적용하며
천천히 배워나갔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던 중, 한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내가 느끼고 배운 걸 기록하고,
나눌 수 있는 창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 블로그, 그 시작은 단 한 명을 위한 기록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아무도 읽지 않았고, 하루 몇 명만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1 포스팅을 꾸준히 올리며 허리디스크 재활운동,
수술 없이 회복하는 방법, 퍼스널트레이너로서의 성장 과정을
공유해 나가길 꾸준히 했습니다.
기업 출강, 피트니스 센터 교육, 방송 출연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제가 가진 재활 지식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블로그 운영 11년 차.
건강. 의학 카테고리에서 상위 0.4%의 블로그로
성장을 했고, 수많은 분들이 제 글을 통해
허리디스크 수술 대신 운동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 리메이크바디샵, 그리고 앞으로
이제 저는 '리메이크바디샵'이라는 이름으로
관악구 본점과 서초구 2호점을 운영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재활운동의 힘을 전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p36LLwcrUUk?si=PxQ9IkM3ixTtjs8W
허리디스크는 단순한 통증이 아닙니다.
몸이 무너지는 동시에 마음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공감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는 지금도 배우고 있고, 여전히 부족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제가 걸어온 이 길이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서울대입구, 낙성대, 관악구 인근에서 허리디스크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운동은 회복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이 두려운 당신께,
제가 그랬던 것처럼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버티는 것도, 이겨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바로 '운동'에 있습니다.
❖ 레슨 문의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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